한국현대사 #박정희 #전두환 #정치사 #역사적사건 #한국정치 #냉전시대 2

최후의 붉은 꽃 - 7부

전두환의 결단이 내려진 후, 그는 서울의 청와대에서 중요한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그에게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수 없는 순간이었다. 그는 이미 외부의 압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지만, 내부에서 반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따르던 고위 인사들도 그의 결단을 점차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빛에서 불안감이 서서히 드러났다. “각하, 계속해서 핵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안전한 결정입니까?” 한 참모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전두환은 잠시 그를 노려보았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 그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안에 담긴 분노는 명백했다.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한다. 만약 우리가 물러선다면,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최후의 붉은 꽃 - 6부

그러나 그날 밤, 전두환의 신뢰를 얻지 못한 자들 중 일부는 이미 그를 배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외부와의 연결을 시도하며, 비밀리에 군 내에서 전두환의 권력에 도전할 세력들과 손을 잡았다. 그들의 목표는 전두환을 넘어서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이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끝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전두환의 권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두환은 그 배신자들의 움직임을 즉각 감지했다. 그의 정보망은 그 어떤 사소한 의심도 놓치지 않았고, 그는 그들의 비밀 회동을 추적하며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을 모색했다. 전두환은 비밀리에 몇몇 고위군 관계자들을 호출했다.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은 외부의 세력이 아니라, 내부에서 나를 배신하려는 자들이다..